[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국제 금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000달러선에 근접했다.현지시간 26일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최근 6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온스당 1930달러선까지 올랐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해 9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약 20% 상승한 수치다.지난해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지만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인기를 끌지 못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인상하자 투자자들은 주식·채권·금 대신 미국 국채에 몰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현지시간 26일 뉴욕증시에서 11% 가까이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5000억 달러를 회복했다.테슬라 주가는 10.97% 상승한 160.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주각가 160달러대로 마감한 것은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테슬라 시장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5022억 달러를 기록했다.테슬라가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은 이날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했다.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실적 발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각지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독일 등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기로 밝힌 지 하루만이다.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는 이날 새벽부터 시작된 공습으로 총 1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수도 키이우 남쪽 비주거지역에서는 미사일 파편에 맞아 1명이 숨졌고 자포리자는 에너지 기반시설이 공습을 받으면서 3명이 숨지고 7명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올해 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미국 현지 매체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현지 언론은 '헤어질 결심'의 후보 탈락을 조던 필 감독의 미스테리 호러물 '놉'이 단 한 개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 한 것과 함께 거론하며 이를 "당황스러운 결정"으로 규정하고 있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현지시간 24일 제95회 오스카상 시상식에 오를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제영화 부문 예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일본의 소비자물가가 국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으로 4%대를 기록했다.일본 총무성이 20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올랐다.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처음이다.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1∼3월 1% 미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본격화한 4∼8월에 2%대, 9∼11월에는 3%대를 기록했다.일본의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집계됐다. 2014년 2.6%를 기록한 이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러시아가 한 달 넘게 잠잠했던 '핵 위협' 강경 발언을 또다시 쏟아냈다.로이터와 타스 통신에 따르면 전직 러시아 대통령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현지시각 19일 텔레그램에서 "핵보유국이 재래식 전쟁에서 패배할 경우 핵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핵보유국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주요 분쟁에서 절대 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언급은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한 각국 지도자들이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당신이 나타날 줄 몰랐습니다. 나를 죽이려 했잖아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지금도 여전히 죽이려고 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도널드 트럼프 전 미 행정부의 외교 수장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2018년 3월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처음 만났을 때 그와 ‘암살 농담’을 주고받은 깜짝 일화를 공개했다. 폭스뉴스는 그가 24일 출간할 자서전 ‘한 치도 물러서지 말라: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한 싸움’의 일부를 발췌해 현지 시간 17일 공개했다.당시 미 중앙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임할 당시 국가 기밀문건이 유출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 법무부가 특별 검사를 임명했다.현지시간 12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로버트 허 전 메릴랜드 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특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특검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조사를 위해 주로 임명되며 독립성을 가지고 사건 조사에 임하게 된다.한국계인 허 특검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2017년 법무부 수석차관보에 임명된 데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과 일본은 현지시간 11일 중국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층 긴밀한 양자 및 다자 공조를 강화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양국은 또 북한의 증가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을 규탄하며 북한에 대한 완전한 비핵화 추진 입장을 거듭 공유했다.이어 미국은 일본이 공격받을 경우 적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이른바 '반격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일본의 방위력 강화 방침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시각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외무·국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이어 중국을 경유하는 한·일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도 중단했다.중국이민관리국은 11일 "최근 소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중국은 경유자에 한해 72∼144시간 동안 중국 공항 등 지정된 곳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서는 이 같은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이민관리국은 또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혔다.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일본 도쿄의 소비자물가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4% 급등하는 등 40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일본 총무성은 10일 도쿄도 내 23구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견줘 4%가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한 달 전 3.6%보다 0.4%포인트가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4%대를 찍은 것은 1982년 4월 이후 40년 8개월 만이다.식료품이 7.5%나 급등했다. 이는 1976년 8월 이후 46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식용유(32.5%) 햄버거(18.3%) 탄산음료(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영국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전투 전차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스카이뉴스와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9일 서방의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군의 챌린저2 주력 전투 전차 여러 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방안에 관한 논의가 몇주째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챌린저2 전차는 영국의 주력 전차다. 1994년부터 영국군에 배치됐고 보스니아·코소보·이라크 등에 투입했다.지원 규모는 10대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중화기를 제공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가 직접 충돌할 가능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러시아가 한반도 군사분계선처럼 우크라이나 영토를 분단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끝내려 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인사가 현지시각 8일 주장했다.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이날 전황 정보를 전하는 현지 방송사들의 연합 뉴스 프로그램인 '통합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다닐로우 서기는 "현재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한국 시나리오를 제안받고 있다. 소위 조건부 '38도선'이다. 휴전선을 기준으로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이고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사흘째 진행된 하원의장 선출 투표에서 11번째 시도에도 과반(218표) 득표에 실패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원은 5일(현지시간) 오후 내내 호명 방식으로 7~11차 투표를 진행했지만 공화당 강경파의 반란표가 쏟아지면서 공화당의 공식 하원의장 후보인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과반을 획득하지 못했다. 반면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이날도 민주당 전원의 지지를 받았다.매카시는 7~8차 투표에서 각각 201표, 9~11차 투표에서 각각 200표를 얻는 데 그쳤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컬럼비아대 국제공공정책대학원 교수직을 맡아 올 가을부터 강단에 설 예정이다.리 볼린저 컬럼비아대 총장은 이날 힐러리 전 장관이 오는 2월 1일부터 SIPA 국제문제 교수직을 맡아 케런 야르히-밀로 SIPA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리 볼린저 총장은 힐러리 전 장관이 미국 영부인으로 있을 시절부터 약 30년간 최측근으로 관계를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그는 "힐러리 전 장관의 특별한 인생 경험과 함께 비범한 재능 및 능력을 고려할 때 그는 컬럼비아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미국에서 병원뿐만 아니라 약국을 통해서도 먹는 임신중절약(사후피임약) 구입이 가능해졌다.NYT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임신중절약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미페프리스톤을 소매 약국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승인했다. 미페프리스톤을 제조·유통하는 제약사 젠바이오프로과 댄코 래보러토리스의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이에 따라 동네 약국이나 CVS·월그린 등 대형 소매약국 체인에서도 미페프리스톤 성분의 임신중절약을 조제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처방전을 발행하는 병원에서만 약을 구할 수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 정부가 5일 홍콩특별행정구와의 접경지역 왕래를 오는 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에 따라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닫혔던 두 지역 간 육로 통행이 3년 만에 자유화될 전망이다.중국과 홍콩은 코로나19 발병과 동시에 '제로 코로나'를 표방하며 나란히 국경을 닫았고 두 지역 간 주민 왕래도 엄격히 통제해 왔다.광둥성 선전과 홍콩을 오가며 통학이나 출근을 하던 사람들의 발이 묶였고 광둥에서 홍콩으로 공급하던 채소와 육류 등 물류도 큰 차질을 빚었다.앞서 지난달 말 중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4일 작년 12월 13~14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했다.회의록에서는 멤버들이 높은 인플레가 상정한 것보다 완강해질 리스크를 거론하면서 조기에 기준금리 인하로 돌아서는데는 신중할 자세를 취할 방침을 확인했다.연준 당국자는 계속 예상 이상으로 상승할 우려가 있는 인플레를 제어하는데 주력하고 "정당한 근거 없는 금융상황의 완화는 금융 시장에서 인플레 억제를 향한 노력이 후퇴한다는 오해가 생기게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피벗을 기대하는 시장의 낙관론이 인플레이션을 잡으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당내 강경파의 반대에 부딪힌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탈표를 막지 못해 100년 만에 열린 재투표와 3차 투표에서도 의장직을 확정 짓지 못했다.미국 공화당이 4년 만에 민주당으로부터 하원을 탈환하고도 의장 선출에 실패하며 새 의회가 시작된 3일(현지시간) 임기 첫날부터 혼란을 겪었다.미 하원은 전날 의장 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이날 재투표를 진행했다. 하원 의장 재투표는 1923년 이후 100년 만의 일이다. 하지만 이날 3차례에 걸친 재투표에도 과반 득표에 성공한 후보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이제는 70대가 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남녀 주연 배우들이 10대 청소년 시절 속아서 나체 촬영을 했다며 영화사를 상대로 5억 달러 우리 돈 약 6394억 원 규모의 소송을 냈다.AP·AFP 통신에 따르면 1968년작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각각 줄리엣과 로미오 역을 맡은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은 성학대·성희롱·사기 등을 당했다며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핫세와 위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1심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출연 제의를 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