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법무법인 산우 변호사 김현석다소 도발적으로 보일 수 있는 제목이지만 도발적이지 않은 변호사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변호사라는 직역은 사건을 맡긴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모든 변론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그 업무의 본질일 것이다. 변호사가 의뢰인을 위해 진행하는 절차를 필자 자의적으로 분류해 보자면, 의뢰인의 이익으로 귀결되는 유익적 절차, 의뢰인의 이익에 해가 되는 유해적 절차, 위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 무익적 절차가 있을 것이다. 변호사는 법률전문가이자 의뢰인의 수임인으로서 의뢰인과 소통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내외뉴스통신] 법무법인 산우 변호사 임부혁어느 날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의뢰인이 두꺼운 자료를 들고 사무실로 찾아왔다. 수많은 자료를 힘겹게 챙겨서 직접 법무법인(유한) 산우를 찾아온 의뢰인은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며 사실관계를 설명하기 시작하였다.의뢰인은 학교재단 이사장으로, 학교 관계자들은 퇴직위로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학적위조 등의 비리사실을 언론 및 감사원에 폭로하여 의뢰인의 아들과 의뢰인이 운영하는 학교에 피해를 입히겠다며 의뢰인을 협박하였다고 한다. 이에 겁을 먹은 의뢰인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퇴직위로금 명목으로 약 7
[내외뉴스통신] 법무법인 산우 변호사 이서연변론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의뢰인과의 ‘소통’일 것이다. 자신에게 불리한 사정은 대체로 숨기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겠거니와 상대방 입장보다는 나의 억울함과 피해가 보다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의뢰인과의 첫 번째 만남에서는 대체로 의뢰인의 입장만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변호인은 의뢰인의 입장을 들으면서 사실관계의 얼개를 맞추고 의뢰인의 직접 상대방 또는 여러 이해관계인 등의 역할과 행동들을 추론하여야 하는 상황에 종종
[내외뉴스통신] 법무법인 산우 대표변호사 임정혁공직을 마무리하고 변호사로 활동한 지가 벌써 7년째가 되어 가고 있다. 변호사로서 이런 저런 경험을 해 온 터라 변호사가 과연 갑인가 을인가를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이순신 장군을 연구한 한 지인의 분석에 따르면 이순신에게는 극복해야 할 (넘어야 할) 벽(적)이 다섯 가지가 있었다한다. 이순신 장군이 극복해야 할 벽은 일본군 하나면 될 법한데 다섯 가지나 된다하니 의아스러웠지만, 그 지인의 분석을 듣고 나니 수긍이 되었다. 다섯 가지란 일본군, 아군병사들, 임금(선조), 신하와 동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