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사,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 내외뉴스통신 ] 맹세희 기자 = 문재인 정부가 내각 개편을 했지만, 신선한 인사 발탁은 없었다.

청와대는 9일 박상기 법무장관 후임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한 8개 부처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 서울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이정옥 대구카톨릭대 교수가 지명됐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는 한상혁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보훈처장에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이 임명됐다.

또한 주한미국대사에는 이수혁 민주당 의원, 국립외교원장에는 김준형 한동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번 개각 중에서 특히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조국 전 수석의 법무장관 임명이다. 이는 문재인 정권이 내건 '사법 개혁'을 완수하면서도, 검사에 대한 인사권을 통해 검찰 조직을 확실히 장악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청와대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발탁 배경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용되어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기획조정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며 "법무무 장관으로서 검찰개혁, 법무부 탈검찰화 등 핵심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초 신임 주미대사로 거론되던 문정인 전 수석 대신 이수혁 의원이 임명한 것도 관심을 끈다. 고민정 대변인은 그에 대해 "1975년 외무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이래 외교통상부 차관보,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 정부 중요 직위를 두루 거친 외교 전문가"라며 "한·미 간 외교관계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당면한 외교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정인 후보론이 밀린 것은 미국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정인 후보에게 우리 외교사상 유례없이 미국 정부의 아그레망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라는 후문이 무성하다.

 

맹세희 기자 sehee1113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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