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서울 광진의 워커힐 호텔을 찾아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닥쳐오고 있지만,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호텔업계 노사 대표들과 함께한 ‘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위기 극복의 전제조건은 구조조정이 아닌 고용유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워커힐호텔 노사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순차적인 유급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하면서 경영난을 헤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호텔업협회와 전국 관광·서비스 노동조합 연맹도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협약’을 체결해 위기 상황 속에서도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하고,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한국호텔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호텔ㆍ리조트업의 지난 3월 기준 피해액은 약 5,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취업자 수가 줄고 일시 휴직자도 급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호텔업계 노사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모범적으로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호텔업계 노사의 공동협약을 평가했다.

이같은 공동협약은 구조조정 대신 고용 유지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구상과 맞아 떨어진다. 

또한 문 대통령은 노사의 노력에 대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이달에는 추가로 고용과 기업안정 대책을 마련해 고용안정에 10조원,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 안정에 75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자”며 “여러분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힘이 호텔업계를 넘어 서비스업, 제조업 전 업종으로 확산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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