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창고에 묵혀 둔다고 명곡 안되죠.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은정 기자 

김은정 기자: 칸타타 코리아판타지 반응이 뜨겁습니다. 

탁계석 평론가: 네,  작품이 잘 나온 것 같고 반응도 뜨거우니,  널리 공연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 총체적 재난위기에서  모든게 물질만으로는 해결될 수가 없죠. 이런 때 일수록 깊은 영혼의 위로와 치유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예술이 전쟁의 상황에서도 공유되어 왔지 않습니까. 창작을 창고에 둔 다고 명작이 되는 것 아니고,  활용에 대해서 작품을 만들 때처럼 홍보와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이건 작곡가 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K-클래식 브랜드로 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출시를 할 것입니다. 

김: 작품의 확대 방향성은 무엇입니까? 

탁: 네,  이 작품은  애초에 ‘고래의 꿈이’란 제목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코리아판타지’가 되었습니다. 윤의중 음악감독의 의사가 반영된 것입니다. 때문에 이번에 8.15 합창축제에 초연된 것이지만, 3.1절은 물론 제헌절, 신년음악회, 송년 음악회의 레퍼토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정부에서 매년하는 신년음악회를 가보면 감동이 없어요. 작품의 이해가 부족한 쪽에서 진행하다 보니 전문성이 없어 평균이하의 공연되고 말죠.  행정 입장에선 대통령 나오시니까 청와대 부터 층층시하의 간섭이 불가피한 사정은 있겠지만, 언제까지 우리나라가 여기서 머물 것인가 하는것죠.  

김: 매년 창작이 수없이 나오는데 작품을 건지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요. 

탁: 작품이 길면 무조건 지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 저것 다양한 구색을 맞추면 이게 대중적이라 셍각하는거죠.  대단한 착각입니다. 작품이란 큰 호흡에서 흐름을 갖고 스토리텔링해야 큰 감동에  이를 수 있죠.  축구감독이 하는 것에 누가 관여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에요. 콩 놓아라 팥 놓아라 하면 죽도 밥도 안되는 것을 예술가들은 모두 아는데 행정을 이길 수가 없으니, 매년 악순환을 반복하는 겁니다. 국립합창단이 열악한 예산을 감내하고, 단원들도 너무 열심히 해주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금 국립합창단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제가 그동안 여러 작품을 나름대로 성공시켰으니 이제부터 창작환경 개선에  좀 나서려고 합니다.  혼자만 잘되면 뭣합니까. 창작 환경 자체가 살아나야 합니다. 오병희 작곡가와는 칸타타 ‘조국의 혼’ (2018년), 동방의 빛‘ (2019) , ’코리아판타지‘(2020)를 3년 연속해 호흡을 맞추었어요.

한 작가와 길게 하는 것 역시 절대 필요한 조건인데, 방해받지 않은 것에 정말 감사하고요. 윤의중 예술감독은 창작에 누구보다 뜻을 가진 분이어서 호흡을 잘 맞추도록 도와 주었죠. 또 이번에 작곡가와 대본이 컨셉을 잡을 때 부터 출발한 안지선 연출가의 조력이 보탬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작곡가, 극본, 연출가, 지휘자가 모두 예술의 한 호흡을 쉬면서 극히 짧고 숨막히는 듯한 시간의 상황에서 작품을 뽑아냈습니다. 이번에 영상으로 서양음악사의 칸타타가 우리에 의해 변화를 한 것이라고 봅니다. 

오병희 작곡가가 매일 쪽 대본의 가사를 보내면 바로 즉답을 주고 고치고 하는 작업과정에서, 작곡가가 선생님과는 찰떡 궁합이에요~ ! 라고 했을 때 창작이 외부의 간섭이나 지시(?) 등이 작품을 망치는 것임을 나서서 알리려고 합니다. 컴퓨터에 방화벽이 있듯이 창작을 보호하는 장치가 법적, 제도적으로 마련되어야 합니다. 저작권, 창작료 등 너무 취약한 것을 지난 10년의 창작을 하면서 알았으니 개선을 하려는 것입니다. 

김: 네이버 TV에서 66만개의 하트, 댓글도 3,000개라니 시장성이 보입니다  

탁: 그렇지요. 네이버 TV에 하트 623, 219. 댓글 2,979 개가 달렸으니까 어떤 지원보다 강력한 에너지죠.  능력있는 기획사가 붙으면 이건 시장성이 충분합니다. 그간 해외 상품만이 티켓을 팔았는데, 코로나19로 교류가 안되니 내수시장이 목이 탑니다. 이 작품은 구상에서부터 세계시장, 우리동포들과 함께 하려고 했어요.  그간 대중가수들이 한 것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니까요. 안타까운것은 재단이나 시나 문체부의 지원에 의해 하다보면 간섭으로 인해 작품이 일회성 운명을 맞는 것이 다반사죠.  다행스럽게 이번 작품에서  반응이 뜨거워 그 힘으로  세계의  명곡으로 가는 초유의 첫 걸음을 떼려고 합니다.

네이버 tv 자체의 시청률 조사에서도 30대 18%, 40대 32%. 50대 39%, 60대 5% 이니까. 기업들도 층이 투터운 만큼 스폰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40대와  50대가 주를 이룬 것이나까요. 국립합창단이 지난 3년 8 작품에 뿌린 창작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큰 스케일의 작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에너지와 감동을 전달받았다는 후기를 그래서  소개합니다. 그 옛날의 안익태의 코리아판타지는 원형으로 남겨두고, 세상이 바뀌고 바뀐만큼 새 버전의 코리아판타지가 뉴노멀(New Normal)을 끌고 가야합니다.  ‘코리아판타지’는 그 자체가 한류 코리아의 브랜드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주요 댓글 모음>

국립합창단과 길병민 성악가님의 협연 무대 많이 만들어주세요. 눈물나도록 아름답고 애절한 이 감동을 많은 국민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소풍: 길병민님이 부르신 고래의 꿈(윤동주의 서시)은 오랫동안 회자될 명곡/명품무대였어요. 당시 윤동주시인의 마음처럼 애절하고도 벅찬 무대였네요ㆍ길병민버젼의 아리랑도 고급졌어요~와우~~ 이 감동, 이 아름다움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요~ 그저 고맙다는 말밖에는 할수가 없네요. 길병민 성악가님을 알게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iyim57: 가족들과 오늘 공연 예당에서 직관하고 집에와서 온라인으로 다시한번 감동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지휘자님께서 코로나로 어제오늘 첫 공연인데~ 음악으로 위로를 주고 싶다는 말씀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만큼 신경쓰시고 정성으로 준비하셨음이 느껴져서 뭉클하고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평소 존경하던 길병민님의 무대를 뜻깊은 무대에서 보게 되니 영광스럽고 무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Astoria: 어제 나의나라에 이어 코리아 판타지~~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좋은 무대 감동이 있는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지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길병민님 또한 바쁜 공연 일정 속에서도 프로페셔널 한 모습에 또 다시 반해버렸습니다~~ 대한 민국 만세!

이런:국립합창단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공연 너무 황홀했습니다。오병희 선생님 곡도 너무 좋았습니다。길병민님과의 협연도 너무 멋졌습니다。 덕분에 광복절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길병민팬:공연 끝난지 몇 시간이 지났는데도 감동의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합창단의 울림과 베이스바리톤 길병민님의 항해는 무대를 뚫어버리는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란하늘:오늘 직접 가서 직관했는데 정말 너무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국립합창단과 길병민님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아직도 감동이 가시질 않네요. 정말 최고셨습니다. 길병민님 정말 최고셨어요.

Snl4759: 한 번 더 하시면 안될까요~~ 이런 우매한 질문을 하게 되네요 국립합창단과 길병민님의 협연 또 볼 수 있을까요. 이런 감동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광복의 의미를 새기는 2020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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