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대학 커뮤니티 캡쳐
웃긴대학 커뮤니티 캡쳐

[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배경으로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갑질 사건이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 '어제 너무 어이가없고 .. 화가나서 여기에 글을 한번 씁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이틀을 보내고 글을 쓴다"면서 19분의 녹취록을 함께 첨부했다.

글에는 "저는 배달대행업체를 하고 있다. 기사 중 한 분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멘탈을 잡지 못해 의견을 묻고 싶다"면서 "2월 1일 배달 요청이 와서 주문학 학원으로 우리 직원이 갔다. 학원 선생님이었는데 바쁘니 내려가서 기다리면 계산을 하겠다고 했지만 1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오더를 배정 받아 기다리다 못해 다시 학원으로 올라갔지만 학원 선생님은 바쁘니까 그냥 기다리라고 했고 실랑이 끝에 결제를 했다. 이후 다른 오더를 처리하는 도중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함께 첨부되어 있던 녹취록이 그 통화 내용이었다.

공개된 녹취록 속에는 "본인이 공부 못했으니 지금 배달이나 하고 있는 것 아니냐", "기사들이 뭔 고생을 하냐 오토바이 타고 문신하고 놀고 음악들으면서 다니지 않냐", "가정 있고 본업 있는 사람들이 (배달원) 이런 일 하는 것 못봤다" 등의 비하 발언이 포함되어 있었다.

글쓴이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녹음을 했다. 한 사람의 인간이자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써 저런 말까지 들어야 하나 궁금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학원 이름 가려도 어차피 맘 카페에서 다 알아낸다", "애들 가르치는 사람이 저런 말을 했다고?", "강사는 어떻게 된거냐", "본인도 남의 돈 받는 거 아니냐"며 함께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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