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없이 걸어서...자연을 탐하고, 섬의 맛을 음미하며, 섬의 멋에 반하다!

▲  제부도 바닷길과 해상 케이블카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제부도 바닷길과 해상 케이블카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바닷길 잠겨도 제부도 여행이 가능해졌다. 경기 화성시가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국내 최장(2.12㎞) 해상 케이블카를 개통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물때를 맞추지 못하면 제부도 입도가 막히거나 제부도에 갇히는 등 통행에 제한이 따라 주민이나 관광객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런 불편들이 지난해 12월 23일 개통한 해상 케이블카로 인해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이동 수단이 탄생했고, 관광객들에게는 제부도를 색다르게 여행할 수 있는 이색 관광 콘텐츠가 됐다.

▲  해상 케이블카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해상 케이블카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는 화성시가 2017년 4월 민간 기업 서해랑과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민간 자본 730억 원을 투입해 2020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2월 23일 정식 개통했다. 

해상 케이블카는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2.12km, 해상 구간을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연결했다. 바닥과 벽이 투명한 크리스털인 캐빈은 바다 위 30m 상공에서 20여 분간 운행하고 제부도 바닷길과 전곡항 마리나, 서해 낙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해상 케이블카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해상 케이블카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제부도 케이블카 개통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서해안권의 대표적 해양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부도 여행을 위해 찾게 되는 첫 번째 장소는 ‘서해랑’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탑승지이다. 이곳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케이블카에 탑승하기 전 제부도를 높은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공간과 여유를 제공한다. 또 일몰 이후 승강장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 타워 조명과 서해랑 전곡 사이니지는 서해 낙조와 달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  서해랑 전경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서해랑 전경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이곳에서 왕복 티켓을 구매한 후 해상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20여 분 이동하면 제부도에 입도한다. 이후부터는 자연을 탐하며 걷고, 섬의 맛을 음미하며, 섬의 멋을 조망하면 된다.

▲  제부도 빨간등대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제부도 빨간등대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제부도 빨간등대’는 포토스팟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장소다. 이곳 등대는 제부도를 입출항하는 선박 및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과 요트의 뱃길을 안내해주는 해상교통안전 시설물로 12km 밖에서도 등대의 불빛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빨간등대를 우측에 두고 바다 방향으로 걸어나가면 77m의 데크 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 ‘제부도 피싱피어’가 있다.

▲  제부도 매바위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제부도 매바위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제비꼬리길’은 걷기 좋은 여행길 10선에 선정된 트래킹 코스다. 이 길은 빨간 등대에서 해안데크와 탑재산의 능선을 따라 걷는 길로 탑재산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또 해변 중간쯤 위치한 ▶ ‘제부도아트파크’를 지나 여러개의 시스택(Sea stack, 해식기둥)으로 이루어진 ▶ ‘매바위’에 도착한다. 매바위는 매 형상을 닮은 세 개의 바위로 일몰과 썰물 때에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여행 중 먹거리는 빼먹을 수 없는 코스다. 신선한 회, 바다향 품은 싱싱한 해산물은 수산물직판장과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  제부도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제부도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서해안권 대표적 해양 랜드마크로 그 정점을 찍은 해양 케이블카는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여행의 짜릿한 감동을 선물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쾌적한 여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서해랑의 노력에 안전한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상 케이블카는 한 번에 10명 탑승이 가능한 캐빈 41대가 운영돼 시간당 15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요금은 왕복 기준으로 일반 캐빈은 1만 9000원, 크리스털 캐빈은 2만 4000원이다. 화성 시민은 30% 할인해 준다. (운영시간 주중(월~금) 10:00~20:00(매표마감 19:00), 주말(토,일).공휴일 09:00~21:00(매표마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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