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의 풍경. (사진=산림청 제공)
낙동정맥의 풍경. (사진=산림청 제공)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

산림청은 작년 강원도 태백시 소재의 매봉산에서 경북 영천 운주산, 부산광역시 엄광산,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418.9km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청은 정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9년부터 남한지역 9개 정맥에 대해 6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했다. 2021년도는 3차기 실태조사의 첫해로 낙동정맥에 대해 부산대학교, 경북대학교 등이 참여한 한국환경생태학회에서 조사했다.

낙동정맥 조사결과 식물상은 총 112과 429속 883분류군이 출현했고 희귀식물은 정선황기, 애기송이풀, 가는잎개별꽃 등 31분류군이 나타났다. 동물상은 포유류 15종, 조류 65종, 양서·파충류 16종, 나비류 85종 등이 출현했다.

멸종위기종 애기송이풀. (사진=산림청 제공)
멸종위기종 애기송이풀.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실태조사에서 낙동정맥의 가치를 추정한 결과 2400억 원으로 지난 2차기에 비해 200억 원 정도 증가했다. 이는 낙동정맥으로부터 국민들이 체감하는 산림 혜택이 증가하고 인지도가 향상됐음을 보여준 것으로 정맥의 보전 필요성과 가치가 입증됐다.

낙동정맥 전역의 찬 공기 흐름과 찬 공기층 높이를 분석한 결과 봉화, 삼척, 청도에서 찬 공기 생성 및 유동이 가장 원활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낙동정맥 인근 총 21개 시·군·구가 찬 공기로 인한 대기 순환 및 온도조절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정맥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정맥의 보전 가치를 제시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정맥의 보전·관리에 대한 기틀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송준호 산림생태복원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맥 보호의 필요성과 가치가 입증됐다”며 “우리 국토 전반에 걸쳐 분기돼있는 정맥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및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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