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이진용

제70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이진용(사진제공=부산해경)
제70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이진용(사진제공=부산해경)

 

[부산=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관서실습의 마지막에서 부산해양경찰서에서의 실습을 한마디로 정리해보자면 “역시 부산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최대의 해상물동량이 있는 항구도시이자 연안 어항으로서의 기능도 하는 부산항은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는 해상치안의 최전선이었다. 이는 남항 파출소에서 첫 근무 시작 후 10분 만에 민원신고가 발생하였고, 하루 평균 긴급 출동만 2번을 수행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급박한 상황들 속에서 의리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호기롭게 임용 전에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서 부산을 지원했지만 “과연 내가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까? 이렇게 바쁜 상황 속에서 내가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많은 사건사고와 민원이 발생하는 남항파출소의 근무를 마치고, 첫 출동부터 새벽 긴급출동을 경험한 태평양 급에서 가장 오랜 선령을 가진 태평양 1호에서의 마지막 출동을 수행하다보니 긴급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부산서 직원들이 국민의 안전과 해양보호를 위해 편안함을 포기하고 철저함 속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건 오랜 노하우를 비롯하여 전쟁과 같은 급박한 현장 속에서 그리고 익수자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물속에서 구조자와 팀원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라이프라인과 같은 전우애 같은 동료애였다.

 나는 비록 실습생이라는 이름으로 이곳에서 실습을 하고 있지만 함께 출동을 나가고 상황을 대처하고 복귀하는 길에 피드백을 나누는 과정에서 나는 그들이 뒤를 맡기는 동료였다. 그러면서 생긴 책임감과 상황을 바라보는 태도는 실습 이후의 해양경찰관으로서도 작용할 것이다.
 부산해양경찰서에서의 관서실습은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한 교육원에서의 생활과 앞으로 해양경찰관으로서 봉사하게 될 나의 길을 생각하고 그려볼 수 있게 하는 경험이 되었다.
 나는 내가 근무할 대한민국 해양경찰에서 나와 함께하는 동료와 함께 국민의 옆에서 해양경찰로서 함께할 것이다.

janghh62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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