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인구 붕괴 가능성을 우려했다.

머스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은행이 발간한 ‘2020년 국가별 출산율 순위표’를 올리고 “출산율이 변하지 않는다면 한국 인구는 3세대 안에 현재의 6%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 인구는 대부분 60대 이상이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 인구의 6%는 330만명 수준으로 100년 안에 인구 멸종에 가까운 재앙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전 세계 인구 감소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 이탈리아 인구 감소 추세에 대해서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탈리아에는 사람이 없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머스크가 공유한 출산율 순위표에 따르면 200개국 가운데 한국의 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고 홍콩 0.87명(199위), 일본 1.34명(186위), 이탈리아 1.24명(191위) 등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머스크는 일본 인구가 11년 연속 감소한 것에 대해서도 “일본은 출산율이 사망률을 넘는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결국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세계에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일본 인구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64만4000명 줄었다.

한국 통계청은 지난 26일 발표한 통계에서 올해 우리나라 인구는 5162만8000명이며 2041년 4999만8000명, 2050년 4735만9000명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에 따르면 30년 후 전체 인구 10명 중 노인은 4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20년 815만명(15.7%)에서 2024년 1000만명을 넘어서고, 2050년에는 19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0.1%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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