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2의료원·인천대 공공의대 유치, 간절한 구민 염원 인천시에 전달

▲ 제2의료원 유치 14만3천954명 서명부 제출 (사진제공=연수구)
▲ 제2의료원 유치 14만3천954명 서명부 제출 (사진제공=연수구)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연수구가 제2의료원과 인천대 공공의대 연수구 유치를 희망하는 구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담은 14만 3천954명의 서명부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인천 제2의료원·인천대 공공의대 유치 민·관추진위(위원장 이재호·최태환)는 지난 14일 인천시를 방문해 거리서명운동 등을 통해 접수된 구민 서명부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서명부는 지난 4개월 동안 거리서명과 유투브, 구홈페이지, SNS 홍보 등과 연계해 접수한 오프라인 9만 9천585명, 온라인 3만 3천520명, 080전화 1만 849명 등 총 14만 3천954명 분이다.

▲ 제2의료원 유치 서명 운동 (사진제공=연수구)
▲ 제2의료원 유치 서명 운동 (사진제공=연수구)

인천시는 지난해 말 빈틈없는 시민 의료안전망 구축과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제2의료원 신설 필요성을 인식하고 군·구별 추천 부지 수요 조사에 이어 지난 3월부터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연수구는 현재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가 1곳 뿐인데다 인구 1천명당 병상수가 4.9개에 불과하고 인천시 평균 병상수 11.9개에도 턱없이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향후 800병상의 송도 연세대병원과 500병상의 제2의료원이 들어선다 하더라도 인천에서 도서지역인 옹진군을 제외하고는 병상수가 가장 적을 만큼 공공의료 환경이 열악하다.

이에 연수구는 군·구별 제2의료원 추천 부지 수요조사에 따라 지난해 12월 구월2공공주택지구(선학동 21-6번지 일원)를 추천하고 연수구·남동구·미추홀구 3개구 공동으로 유치 동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구월2공동주택지구는 인천시민의 절반 가까이가 살고 있는 연수구, 남동구, 미추홀구의 중심으로 기존 인천 제1의료원이 동구, 서구, 부평구 등과 인접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 안배도 충분히 고려된 후보지다.

또 인근 복지시설 연계와 함께 후보지 500m 이내에 종합버스터미널과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 등이 인접해 있어 타 기초단체 주민들의  접근성도 보장된 지역이라는 점도 최적지로 꼽는 이유다.

▲ 제2의료원 유치 서명 운동 (사진제공=연수구)
▲ 제2의료원 유치 서명 운동 (사진제공=연수구)

그동안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요청해 온 연수구는 지난해 10월 15개동 주민자치회장으로 구성된 연수구 주민자치협의회가 제2의료원 건립촉구 성명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지난 3월 10일 외부 전문가와 각종 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인천 제2의료원과 인천대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첫 관계자 회의를 열고 민·관 14명으로 추진위를 구성해 매주 유치운동 관련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 3월 24일에는 '인천·제2의료원·인천대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범구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고 인천시민의 45%가 거주하는 남부권 접경지 내에 제2의료원과 공공의대를 건립해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와 의료 접근성을 높여 달라는 구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공식화했다.

이와함께 3월 18일부터 4월 11일까지 선학동을 시작으로 연수구 전역에서 유치 서명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며 구민들의 서명운동 동참과 제2의료원 등을 남부권에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 등을 알려왔다.

한편 구민서명부 전달식은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 등을 감안해 전달 인원을 최소화하고 민·관추진위 최태환 위원장, 라진규 운영위원장, 권영선 보건행정과장 등 5명이 인천시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제2의료원 설립에 대한 연수구민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공정하게 제2의료원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수구 민·관추진위 관계자도 "40만 연수구민 중 14만3천954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통해 인천 제2의료원의 유치를 염원하는 간절한 바램을 담아낸 만큼 적극적으로 반영해 인천 제2의료원이 연수구에 건립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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