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통일부가 공개한 탈북어민 북송 장면을 담은 동영상. (YTN 화면) 
18일 통일부가 공개한 탈북어민 북송 장면을 담은 동영상. (YTN 화면) 

 

[내외뉴스통신] 이원영 기자

통일부가 2019년 탈북어민 북송 당시 촬영된 영상을 18일 전격 공개했다.

영상은 통일부 직원이 촬영 후 업무 PC에 보관됐던 자료로, 2019년 11월7일 촬영된 3분54초 분량이다.

영상에는 탈북어민이 포승줄에 묶여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한 인물이 쪼그려 앉았다가 기어가는 듯한 모습과 함께 주변에서 그를 붙잡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 장면에선 "야야야, 잡아"라는 음성도 들렸다. 북송을 거부하는 몸부림이 있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영상은 탈북어민을 군사분계선 방향으로 데려가는 모습이다.

앞서 공개한 사진에서 북송을 거부하는 인물이 나오는데 영상에서 끌려가는 인물과 동일 인물로 보인다. 다른 1명은 저항하지 않고 스스로 걸어 군사분계선 너머로 인계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영상에는 탈북어민의 육성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영상은 통일부 직원이 현장에서 개인 휴대전화로 촬영해 업무PC로 공유한 것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당초 통일부가 국회에 제출한 북송 장면 사진 속에 동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 이를 근거로 국회가 동영상 제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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