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SBS 화면) 
국제 금융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SBS 화면) 

 

[내외뉴스통신] 이원영 기자

글로벌 금융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제경제의 침체가 닥치고 있다고 경고를 보냈다.

이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가 20일 ‘제17차 연례 경기 회복 및 변화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이 설문에는 경제적 변동성의 위험에 대처한 경험이 있는 최고재무책임자(CFO) 6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응답자의 97%는 인플레이션이 경제적 어려움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4%는 연내 경기 침체를 예상했고  70%는 12개월 안에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 세계 응답자의 절반 이상(57%)은 12개월 뒤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50%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의 52%는 기업의 재정 조건이 2021년보다 더 제한적이라고 답해 기업의 자금 조달에 대한 압박이 커졌음을 반영했다.

경기 침체는 기업의 구조 조정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면의 산업 통합과 재편을 가져올 전망이다.

응답자의 76%는 부실 자산과 관련된 인수·합병 거래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결과는 2022년 5월 미국, 영국,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아시아에 기반을 둔 20개 산업 분야의 투자 은행, 대출 기관, 금융 자문 회사, 로펌 고위 전문가와 기업 전문가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기반한 것이다.

짐 메스터함 알릭스파트너스 글로벌 공동 책임자는 “금융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의 시기가 왔다는 분명한 현실 인식을 보여줬다”며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응답자들은 전 세계가 경기 침체와 또 다른 격렬한 구조 조정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자금원을 찾지 못하거나 조달 비용이 너무 비싸 자금을 재조달하지 못하는 기업이 구조 조정의 최전선에 설 것”이라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태에서 현재 가진 자금으로 1년을 버티기 어렵다면 이미 패닉 상태거나 패닉 모드로 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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