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물가 전망치 3.0%, 경제성장률 2.6% 전망

ADB 2022·23 지역별 성장률·물가 상승률 전망(출처 : 기획재정부)
ADB 2022·23 지역별 성장률·물가 상승률 전망(출처 : 기획재정부)

[내외뉴스통신] 김희선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0.4%p 하향 조정했다. 또,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2%에서 4.5%로 대폭 상향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현지시간 21일 '2022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 보고서를 발표하며,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9개국 중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46개국의 성장률을 분석했다.

46개국의 올해 평균 경제성장률은 4.6%, 내년 성장률은 5.2%로 전망되며, 지난 4월보다 각각 0.6%p, 0.1%p 하향조정했다.

ADB는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가 각각 2.6% 성장하며 성장률을 동일하게 유지했다. 지난 4월 전망치와 비교하면 올해 성장률은 3.0%에서 0.4%p 낮추고 내년은 2.6%를 그대로 유지했다.

물가상승률은 국제 상품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이후 소비 급증 등 복합적 영향으로 지난 4월 전망치보다 1.3% 올려 올해 4.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1.0%p 올려 3.0%로 전망했다.

ADB는 견조한 대외수요가 소비·투자 둔화를 상쇄했으나, 향후 금리인상 및 세계경제 성장세 약화를 성장 제약 요인으로 설명했다. 물가상승률은 국제 상품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이후 소비급증의 복합적 영향으로 상향조정됐다.

정부와 국제기구 등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우리나라 물가가 2008년(4.7%) 이후 14년 만에 최고 수준인 4.7%를 기록할 거라고 밝힌 바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지시간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양자면담을 한 뒤 "현장 분위기를 볼 때 7월 발표될 IMF의 성장 전망치도 4월에 비해 추가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 초반대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IMF는 지난 4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4%에서 3.6%로 낮추면서 한국 전망치도 3.0%에서 2.5%로 낮췄고, 7월 발표에선 더 내려잡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난달 OECD는 올해 한국의 물가를 직전 전망보다 2.7% 높인 4.8%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IMF도 지난 4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1%에서 4.0%로 올렸다. 한국은행 역시 올해 물가상승률이 4.7%를 넘어설 수 있을 거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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