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재(劫財)의 운질(運質)은 쟁재(爭財)함이니 내 재산을 노리는 불법겁탈자

노병한 박사
노병한 박사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주(四柱)분석과 운세흐름을 관찰하는 도구인 육신(六神)의 분석에서 겁탈을 자행하는 기운인 겁재(劫財)의 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공짜로 겁탈한 재물들은 아끼거나 절약되지 않기에 닥치는 대로 낭비와 사치를 즐기고 탕진하는 것이 겁재(劫財) 운질(運質)의 기본이다.

그래서 겁재(劫財)의 운질(運質)은 돈이 생기면 인정이 후하고 베풀기를 즐기지만, 돈이 떨어지면 인정사정이 없이 대상을 가리지 않고 돈을 요구하고 재물을 호시탐탐 노리고 탐하는 것이 겁재(劫財)의 본성이다. 

이렇게 겁재(劫財)는 낭비가 심해서 저축과 치부가 어렵고 성실하고 알뜰히 돈을 벌고 절약하는 근면한 봉직생활은 견딜 수가 없고 힘이 든다. 한편 공돈을 버는 것은 투기·도박·노름이 으뜸이므로 일확천금을 하여 목돈을 만지는 투기·장사·노름 등을 택하고 돈 버는 일이라면 밀수·아편 등 불법적이고 위험스러운 일과 모험들도 서슴지 않고 즐기는 것이 겁재(劫財)의 운질이다. 

비견(比肩)과 겁재(劫財)가 같은 씨앗이자 같은 아버지의 아들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겁재(劫財)가 법에 없는 상속권을 요구하고 달려들게 된다. 그러나 겁재(劫財)는 딱 잘라서 거절을 당하고 면박을 당하기 일쑤다. 

그러기 때문에 겁재(劫財)는 상속권을 강압적으로 요구하면서 힘으로 겁탈을 하려함이 인지상정이고 세상살이의 기본이다. 재벌자손들 중에서 이복형제들 간에 종종 일어나는 경영권 다툼에서도 나타나는 현상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말로 해서 안 되니, 겁재(劫財)의 입장에서는 주먹으로 빼앗을 수밖에 없음이니, 재물을 강제로 겁탈할 수밖에 없는 운세를 겁재(劫財)라고 하는 것이다. 무법(無法)으로 빼앗는 것을 도적이고 강도라고 하듯이, 이렇게 겁재(劫財)는 대담하고 물욕이 강하며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성격이 거칠고 대담해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사주팔자의 구성은 1명의 군왕(日干)과 7명의 신하로 구성된다. 천명사주의 육신분석에서 태어난 출생일의 일간(日干)과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의 오행이 같아 동일하지만, 음양이 서로 다른 경우가 바로 겁재(劫財)에 해당한다. 

예컨대 비견(比肩)은 쌍둥이처럼 음양도 동일하고, 오행도 똑같기에 모든 것을 똑같이 나눠가질 조건과 권리가 있음이다. 그러나 겁재(劫財)는 아버지라는 씨앗은 같지만 어머니의 밭이 다른 이복형제로서 오행은 같지만 음양이 다르기에 나눠가질 조건과 권리가 서로 달라서 반분(半分)을 요구하고 달려드는 데에 늘 문제가 발생함이다.
 
다시 말해 쌍둥이인 비견(比肩)은 친형제로서 법률상의 상속에 관한 동등한 권리가 있어 하등의 문제가 발생하지를 않는다. 그러나 배다른 이복형제(劫財)에게는 법률상 상속권이 동등하지 않음이 현실이다.

그래서 형제는 형제이나 비견(比肩)과 달리 겁재(劫財)는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여 억울하기에 겁탈자로 변신해서 재물을 나눠 가지려 달려드는 형국으로 재산을 나누듯 쟁재(爭財)를 하는 성정을 갖는데 그 상호관계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태어난 생일의 일간(日干)을 기준으로 상대성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즉 주인공(君王) 일간(日干)이 갑(甲)일 때에 을(乙)을 만나는 경우, 주인공 일간(日干)이 을(乙)일 때에 갑(甲)을 만나는 경우, 주인공 일간(日干)이 병(丙)일 때에 정(丁)을 만나는 경우, 주인공 일간(日干)이 정(丁)일 때에 병(丙)을 만나는 경우, 주인공 일간(日干)이 무(戊)일 때에 기(己)를 만나는 경우다. 

그리고 주인공 일간(日干)이 기(己)일 때에 무(戊)를 만나는 경우, 주인공 일간(日干)이 경(庚)일 때 신(辛)을 만나는 경우, 주인공 일간(日干)이 신(辛)일 때에 경(庚)을 만나는 경우, 주인공 일간(日干)이 임(壬)일 때에 계(癸)를 만나는 경우, 주인공 일간(日干)이 계(癸)일 때에 임(壬)을 만나는 경우가, 모두 겁재(劫財)에 해당하는 육신관계다. 

이렇게 겁재(劫財)는 바로 주인공을 둘러싸고 있는 상대방들인데, 이렇게 겁재(劫財)들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둔갑해서 번개처럼 돈을 갈취해 간다. 겁재(劫財)가 둔갑된 대표적인 모습들로는 질병·사고·관재·재난·도박·주색잡기 등의 손재수()損財數)다.

이러한 손재수는 불가항력적인 강권과 유인에 의해서 사로잡히게 되는 것인데 이럴 경우에는 꼼짝없이 돈을 물 쓰듯 펑펑 쓰게 됨이니 나중에 후회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음이다.

이렇게 즐겁지 않게 돈을 쓰면서도 동시에 위협·불안·초조·괴로움 등을 느껴야만 하니 돈이 곧 해독(害毒)인 셈이다. 그래서 돈이 화근이라는 속담처럼 돈만 생기면 뭔가 탈이 생기고 재난이 꼬리를 물고서 연발을 해대니 삶의 의욕이 상실되는 시기가 바로 겁재(劫財)운세의 기간인 것이다.

곡간(穀間)인 광에서 인심이 난다는 속담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사람이 가난해지면 인색, 옹졸해지기 마련이기에 죽어라고 벌어서 한푼 두푼 아껴도 보지만 도적을 등에 업고 다니는 격이니 1개를 모으면 그 2배를 빼앗기는 꼴이 된다.
 
그래서 겁재(劫財)의 운질(運質)은 차라리 닥치는 대로 쓰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이 들게 됨이니 절약과 저축이라는 개념은 손톱만큼도 생기지 않는 삶이다. 이렇게 주거가 일정치를 않고 일정한 직업도 없으니 가정과 처자식인들 온전할 리가 없고 생리사별을 면하기 어려운 처지로 변심을 밥 먹듯 하는 파란만장한 인생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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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인생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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