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예보 발령지역. 빨간색=경보, 파란색=예보(자료제공 : 산림청)
산사태 예보 발령지역. 빨간색=경보, 파란색=예보(자료제공 : 산림청)

[내외뉴스통신] 김희선 기자

산림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역에 11시부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 분석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최대 150mm의 선행강우가 있었던 충청권에 내일(11일)까지 많게는 300mm 이상의 비가 예측되어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역에 ‘경계’ 단계를 상향 발령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8일부터 최대 546mm의 누적 강우가 집계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도 강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어 ‘경계’ 단계를 유지하게 되었다.

산림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2만 6923개소에 대한 상반기 전수점검과 하반기 2차 추가점검을 실행 중이며, 산불 피해복구지, 사방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완료하는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하여 현장점검 및 응급조치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산사태 예보는 해당 지역에 내린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함유 정도를 나타내는 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하여 읍·면·동 단위로 제공되는 산사태 예측정보(권역별 기준 토양함수량에 80% 도달 시 ‘산사태주의보’, 100% 도달 시 ‘산사태경보’로 제공)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상황판단에 따라 발령된다.

11시 기준, 서울시 관악구, 세종시, 경기도 부천시·광명시·군포시·양평군, 강원도 횡성군이 경보가 내려졌다.

서울시 강서구·구로구·금천구·동작구·서초구, 인천광역시 연수구, 경기도 의정부시·안산시·구리시·남양주시·시흥시·의왕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김포시·광주시·양주시·여주시, 강원도 홍천군·영월군·정선군·철원군·고성군, 충청북도 괴산군, 충청남도 아산시·계룡시·서천군, 전라북도 익산시, 경상북도 상주시·문경시·봉화군에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김영혁 과장은 “누적강수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응급조치 등을 통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하며, “산사태 예보가 발령된 지역의 주민들께서는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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