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단지. (nbnDB)  *특정 기사 내용과 무관함
서울의 아파트 단지. (nbnDB)  *특정 기사 내용과 무관함

 

[내외뉴스통신] 이원영 기자

집값 하락 공포가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거의 끊겼고, 매수자는 웬만한 급매물도 외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급급매' 정도라야 수요자들의 문의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매수자의 입장에서는 높아진 금리도 고려해야 하고, 향후 값이 더 떨어지지 않고 바닥이라는 생각이 들어야 입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매수자라도 집을 사자마자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을 감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거래 절벽 현상은 계속되고 있고 주택매수심리는 점점 떨어지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서울에서도 이미 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곳이 나오고 있으면 향후 금리가 더 오르면 집값 반토막이 현실로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매도 희망자는 마음이 더 급해지고, 매수자는 더 기다리는 상황에서 당분간 아파트 가격의 반등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면적 59.9㎡는 11일 9억 80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신고가 13억 8000만 원보다 4억 원(29.0%) 낮은 가격이다. 3개월 전인 5월 실거래가 12억 8000만 원보다는 3억 원 떨어졌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3단지’ 전용 59.9㎡ 역시 지난해 9월 12억 5500만 원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20일에는 이보다 3억 5500만 원(28.3%) 하락한 9억 원(3층)에 새 주인을 맞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에 대한 공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섣불리 집을 사지 못한다. 급매가 쌓이다가 그 중에서 더 훨씬 가격을 내리는 급급매 정도만 수요자들이 문의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lewon03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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