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세계 반도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2분기 세계 반도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점유율을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1581억 1300만 달러(약 220조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매출은 203억 달러(약 28조 5000억 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1분기 12.5%에서 0.3%p 늘어난 12.8%를 기록했다.

삼성과 매출 1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인텔은 1분기보다 16.6% 감소한 148억 6500만 달러(약 20조 6000억 원)다. 인텔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1.1%에서 2분기 9.4%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연속 인텔을 따돌리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에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위 삼성전자와 2위 인텔 간 점유율 격차는 1분기 1.4%p에서 2분기 3.4%p로 벌어졌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6.8%의 시장 점유율로 삼성전자, 인텔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1분기보다 0.6%p 높아졌다. 퀄컴은 5.9%의 점유율로 4위, 마이크론은 5.2%의 점유율로 5위였고 그다음은 브로드컴(4.2%), AMD(4.1%), 엔비디아(3.6%), 미디어텍(3.3%), 텍사스인스트루먼트(3.0%)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이번 옴디아의 조사 대상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인 TSMC가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하락분이 반영되는 3분기부터 선두 자리를 빼앗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TSMC의 올 3분기 매출을 전 분기보다 11% 증가한 202억 달러로 전망하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반도체 대표 제품인 소비자용 D램과 낸드플래시의 3분기 가격이 2분기 대비 13~18%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인 CMOS 이미지 센서 시장이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반도체 한파’는 최소 내년 말까지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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