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

아마추어 골퍼인 A씨는 '홀인원’을 엿새 동안 두 차례 성공했다며 보험금 500만원을 받았다. 그는 1차 홀인원 주장 닷새 뒤 다른 보험사에 추가 가입해 다음날 2차 홀인원에 성공했다며 보험금을 또다시 챙겼다. 

B씨는 홀인원하면 축하 만찬 비용 등을 보상하는 보험 조항을 악용해 30분 간격으로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속초에서 서로 다른 카드로 결제된 6개의 카드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보험금 600만원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홀인원 보험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것으로 추정되는 보험사기 391건(168명)을 적발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들이 빼돌린 보험금은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홀인원 보험은 가입자가 홀인원하면 축하금을 비롯해 축하 만찬, 기념품 구입, 축하 라운드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상해주는 특약보험이다.

적발된 사기 유형은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홀인원을 단기간 여러 차례 성공하거나 한 차례 성공한 경우에도 비용 보상을 위해 가짜 영수증을 다수 제출한 경우 등이다.

이들은 홀인원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골프장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뿐이라는 점을 악용했다.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특별조사팀 관계자는 “홀인원을 실제 했는지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어 허위 영수증으로 청구했거나 단기간 수차례 홀인원을 한 경우 위주로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o2h2onaclme@gmail.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588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