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내외뉴스통신] 이송옥 기자

슝안(雄安)신구 부동산등기센터 관계자가 시민에게 온라인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의 거주 환경이 날로 스마트화되고 있다.

슝안신구에 입주한 한 기업 관계자는 최근 취수 허가 수속을 처리하기 위해 슝안정무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았던 그는 '디지털 신분증' QR코드를 제시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디지털 신분증' 방식을 새로 도입한 슝안신구는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과 개인이 온라인으로 디지털 인증과 권한을 부여받아 슝안신구의 '디지털 신분증'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슝안신구에서는 기업이 온라인 서비스 절차를 통해 기관 직인, 법인대표 도장, 영수증 전용 도장, 계약서 전용 도장, 재무 전용 도장 등 5개 전자인장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수령한 전자인장이 날인된 공문서·증명서·협의서 등 각종 전자문서는 실제 인장을 날인한 서면 자료와 동등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슝안신구 공공서비스국 관계자는 '디지털 신분증+정무 서비스' 제도를 추진하며 정보 진위성, 보안, 출처 통일 등을 명확히 함과 동시에 업무 처리 비용을 절감시키고 온라인 업무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슝안신구는 전자서명·전자증명 등 기술을 도입했다. 룽청(容城)현 샤오리(小里)진을 시범지로 선정해 허베이성에서 가장 먼저 기층(基層) 증명 온라인 발급을 실현했다. 신청자는 휴대전화로 직접 신청하고 전자증명을 다운로드해 신청 상황, 신청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최근 슝안신구 슝둥(雄東)구역과 룽시(容西)구역에 첫 번째 안치방(安置房·철거 이주민에게 제공되는 주택)이 속속 분양에 들어감에 따라 부동산 등기 관련 업무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슝안신구 부동산등기센터 관계자는 기존의 앉아서 기다리는 방식에서 변화를 주었다며, 부동산 등기 시스템과 주택·세무·재정 등 데이터 시스템을 연결해 부동산 소유자가 입력한 정보를 확인한 후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바꾸었다고 소개했다. 부동산 등기가 완료되면 전자인장을 날인한 부동산 등기사항 전자증명서가 생성돼 서면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와 동등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슝안신구에서 도로 자율주행 테스트 중인 무인 차량. (사진=신화통신 제공)

슝안신구 시민서비스센터에 들어서면 '5G+베이더우(北斗)'에 기반한 무인 셔틀버스, 무인 판매차, 무인 청소차, 순찰 로봇 등 다양한 무인 차량과 로봇이 통일된 플랫폼 운영 상황에 따라 무인화 작업을 수행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슝안신구 시민서비스센터에서 비즈니스서비스센터까지 이어지는 도로에서 첫 테스트 주행에 나선 무인 차량은 총 18대다.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중형 버스에는 모두 11개 좌석이 있고 앞쪽에는 컨트롤 스크린이 있다.

도로 테스트를 책임지고 있는 안전요원 류융(劉勇)은 전에 대형 화물차를 몰았다며 일주일간 교육받은 후 무인 차량을 조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주된 역할은 응급 상황 대처다. 테스트 차량은 약 시속 20㎞로 고정된 코스를 주행했다.

슝안신구 디지털교통실험실 관계자는 "현재 더 많은 응용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복잡한 도로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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