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오일장 재해석한 ‘3.8장 플리마켓’ 열어 마을주민들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

연천군은 지난 3일 DMZ백학문화활용소에서 ‘3.8장 플리마켓’을 열었다[사진=연천군 제공]
연천군은 지난 3일 DMZ백학문화활용소에서 ‘3.8장 플리마켓’을 열었다[사진=연천군 제공]

[연천=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연천군은 지난 3일 DMZ백학문화활용소에서 ‘3.8장 플리마켓’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은 지난 11월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백학상회 전시’와 연계된 프로젝트로 전시에 참여한 기업과 함께 관내․외 희망 업체들이 참여해 열렸다.

백학면은 장이 크게 열리는 ‘장거리’라는 동네 이름이 생겼을 정도로 과거 3일과 8일에 맞춰 오일장이 크게 열렸던 마을이다. 백학의 오일장은 농사로 바빠 멀리 못 나가는 주민들이 필요한 물건을 사고 서로 만나 두런두런 모여 먹거리를 즐기는 마을의 커뮤니티 현장이기도 했다. 

90년대까지도 장돌뱅이들이 날짜에 맞춰 백학면 두일리 일대로 들어와 장을 펼쳤다. 하지만 이제는 찾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장이 없어지게 됐다.

이러한 배경 속에 경기도 공모사업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DMZ백학문화마을조성사업단의 김재원 감독과 이고운 코디네이터는 과거의 오일장을 재해석한 ‘3.8장 플리마켓’을 열어 마을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했다. 

이날 플리마켓에서는 버스커 음쟁이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토종생강머핀과 단팥빵, 부침개, 떡볶이, 짜이차, 쌍화차, 율무차 등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들기름, 콩, 딸기청, 와인 등 각종 지역농산품과 수공예품들이 판매됐다.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경관, 생태계, 종·유전적 변이의 보전에 기여하기 위한 ‘토박이 씨앗 무료 나눔’ 또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플리마켓을 계기로 앞으로도 마을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길 바라며, DMZ백학문화활용소가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MZ백학문화활용소는 경기도 공모사업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세 번째 전시회인 ‘백학상회’가 오는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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