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재(劫財)는 주인의 재산·생명의 도적·강탈자이나 잘 활용하면 보약

노병한 박사
노병한 박사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주(四柱)분석과 운세흐름을 관찰하는 도구인 육신(六神)의 분석에서 겁재(劫財)는 본래 상대의 것을 빼앗는 겁탈자·강탈자다. 이처럼 겁탈을 자행하는 기운의 별로 상징되는 겁재(劫財)도 잘 활용될 경우에는 순기능과 반작용이 있음인 것이니 이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타고난 사주 자체나 유년(流年)의 행운(行運)에서 겁재(劫財)가 용(用)으로 작용하는 경우는 비견(比肩)이 용(用)으로 작용하는 경우와 같이 천부적으로 인정이 많고 성격이 원만하며 남을 도와주고 베풀기를 즐기기 때문에 만인이 기뻐하고 따르는 호인이기 때문에 만사에 모든 사람이 호응하고 협력하며 상부상조를 하는 인물로 성장을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타고난 사주 자체나 유년(流年)의 행운(行運)에서 겁재(劫財)가 용(用)으로 작용하는 경우는 도적이 오히려 주인공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방패가 되듯이 만인이 주인공을 도와주어서 치부도하고 크게 이름을 떨치는 인인성사(因人成事)하고 인인성부(因人成富)하며 인인성명(因人成名)하는 행운아의 천명이라고 할 것이다.

타고난 사주원국의 출생일인 일간(日干)이 신강(身强)하면 비견(比肩)과 겁재(劫財)가 체(體)가 되지만, 타고난 사주원국의 출생일인 일간(日干)이 신약(身弱)하고 월지(月支)에 재관성(財官星)이 있게 되면 비견(比肩)과 겁재(劫財)가 용(用)으로 작용한다. 비겁(比劫)이 체(體)가 되면 능력은 왕성한데 일터가 없는 격이나, 비겁(比劫)이 용(用)으로 작용하면 능력은 부족하나 일터는 광대한 격이다.
 
예컨대 비겁(比劫)이 체(體)로 작용하면 장정같이 왕성한 농사꾼은 즐비하지만 농토와 농장이 쥐꼬리처럼 작아서 서로가 농토를 독점하고자 서로 싸우고 빼앗는 것이며, 비겁(比劫)이 용(用)으로 작용하면 농장이 커서 농토는 수천만석인데 농사꾼이 부족하여 경작을 못하고 있는 형국에 같은 농군들인 비겁(比劫)이 떼를 지어서 모여드는 것이니 천하의 꿀벌을 맞이하고 백만 대군을 얻은 것과 똑같은 이치인 것이다. 

그러므로 같은 인간으로서 비겁(比劫)이 체(體)로 작용하는 사주일 경우에는 재물을 탐하고 노략질하는 도적의 무리가 되지만, 비겁(比劫)이 용(用)으로 작용하는 사주일 경우에는 재물을 생산하고 천하의 부(富)를 만들어 주는 만금의 일꾼인 꿀벌·지원자·동업자·후견인으로서 육신 중에서 가장 기쁘고 기특하며 보람이 있는 최고의 희신(喜神)이 됨이니 세상과 우주의 이치가 그 속에 또한 모두 있음이다.

그러나 사주에 겁재(劫財)가 왕성하여 성격이 포악하고 거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소속되어 종사하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서 그 성격도 달라진다. 예컨대 규율과 기강이 엄격한 특수부대나 보안수사기관 같은 곳에서는 알력과 만용이 통하지 않고 절대적인 복종만을 강요하기 때문에 거칠고 사나운 겁재(劫財)의 본성이 나타날 수가 없다.
 
가령 눈곱만큼이라도 경거망동과 반항을 한다면 추상같은 철퇴가 겁재(劫財)를 내리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수기관의 엄격하고 냉혹한 기강과 질서는 겁재(劫財)의 직성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기에 겁재(劫財)는 서슬이 퍼런 권위를 즐긴다고 판단할 수 있음이다.
 
이렇게 겁재(劫財)는 순종하면서도 박력을 가지고 있음이니 상사·상전의 신임과 촉망을 한 몸에 받으면서 마침내 권력자의 오른팔로서 발탁 등용되어 자신의 명성을 드높일 수가 있게 된다. 그래서 겁재(劫財)는 타고난 체력·재능·용기가 탁월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임자를 만나기만 하면 비범한 인물로 인정을 받고 크게 출세할 수도 있음이다. 

그래서 겁재(劫財)는 주인공이 자기가 존경할만한 상당한 권력과 권위의 소유자라면 기꺼이 섬기고 순종하면서 공경을 한다. 그러나 겁재(劫財)가 생각했을 때 주인공이 보잘것없고 형편없는 권위와 인격을 가진 자라면 인간 이하로 취급을 하고 경멸을 하면서 행패를 부리는 이성성을 가진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겁재(劫財)는 선천적으로 체력·재능·용기가 탁월·비범한 성정을 가지고 있고, 
겁재(劫財)는 주인의 재산·생명의 도적이자 강탈자이지만 주인공의 입장에서 겁재(劫財)를 잘 활용하면 보약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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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인생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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